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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5할 승률 회복과 함께 4위 자리를 재탈환했다.
두산은 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12대2로 승리했다. 두산은 5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전적 65승2무65패로 5할 승률 회복에 성공했다. KT는 2연승 분위기를 잇지 못하면서 시즌 65패(2무64승) 째를 당했다.
KT는 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김민혁(좌익수)-장성우(포수)-강백호(지명타자)-오재일(1루수)-배정대(중견수)-김상수(2루수)-심우준(유격수)-윤준혁(3루수)이 선발 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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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타선이 활발하게 터졌다. 8회초 김재환의 홈런으로 올 시즌 7번째 선발타자 전원안타를 완성했다.
1회초 2사에서 양의지의 솔로 홈런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두산은 3회초 정수빈의 2루타, 허경민과 양의지의 연속 몸 맞는 공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김재환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냈고, 포일과 희생플라이로 4-0으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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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5회초 이유찬과 조수행의 안타 이후 양의지의 2타점 적시타가 나오면서 10득점 고지까지 밟았다.
KT의 침묵은 5회말에 깨졌다. 김상수의 내야 안타와 심우준의 안타로 1,2루 찬스를 잡은 뒤 로하스의 적시타가 이어졌다. 이 점수는 KT의 유일한 득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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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9회말 선두타자 강백호가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득점으로 이어졌지만, 벌어진 점수를 채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수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