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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5할 내줄 수 없다! '의지 수빈 재환 홈런포' 두산, '쿠에바스 3이닝 강판' KT 잡고 5연패 탈출 [수원 리뷰]

이종서 기자

기사입력 2024-09-07 19:48


4위&5할 내줄 수 없다! '의지 수빈 재환 홈런포' 두산, '쿠에바스 …
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7회초 2사 두산 정수빈이 솔로포를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 수원=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4.09.07/

4위&5할 내줄 수 없다! '의지 수빈 재환 홈런포' 두산, '쿠에바스 …
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초 2사 두산 양의지가 솔로포를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 수원=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4.09.07/

[수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5할 승률 회복과 함께 4위 자리를 재탈환했다.

두산은 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12대2로 승리했다. 두산은 5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전적 65승2무65패로 5할 승률 회복에 성공했다. KT는 2연승 분위기를 잇지 못하면서 시즌 65패(2무64승) 째를 당했다.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양의지(포수)-김재환(지명타자)-양석환(1루수)-강승호(2루수)-전민재(유격수)-이유찬(좌익수)-조수행(우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KT는 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김민혁(좌익수)-장성우(포수)-강백호(지명타자)-오재일(1루수)-배정대(중견수)-김상수(2루수)-심우준(유격수)-윤준혁(3루수)이 선발 출장했다.


4위&5할 내줄 수 없다! '의지 수빈 재환 홈런포' 두산, '쿠에바스 …
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곽빈이 역투하고 있다. 수원=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4.09.07/
선발 싸움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두산 선발 투수 곽빈은 6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KT 상대로 4경기 3승무패 평균자책점 1.82로 강했던 모습을 그대로 이어갔다. 곽빈은 시즌 12승(9패) 째를 수확했다. 반면 KT 선발투수 윌리엄 쿠에바스는 3이닝 4실점(3자책)으로 흔들리면서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12패(6승) 째.

두산 타선이 활발하게 터졌다. 8회초 김재환의 홈런으로 올 시즌 7번째 선발타자 전원안타를 완성했다.

1회초 2사에서 양의지의 솔로 홈런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두산은 3회초 정수빈의 2루타, 허경민과 양의지의 연속 몸 맞는 공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김재환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냈고, 포일과 희생플라이로 4-0으로 달아났다.


4위&5할 내줄 수 없다! '의지 수빈 재환 홈런포' 두산, '쿠에바스 …
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4회초 1사 1,2루 두산 양석환이 적시타를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 수원=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4.09.07/
4회초 두산의 득점이 이어졌다. 조수행의 안타와 정수빈의 볼넷에 이어 허경민의 적시타와 양의지의 진루타로 두 점을 더했다. 이후 김재환이 다시 볼넷을 골라내며 찬스를 만들었고, 양석환과 강승호가 연속 안타를 치면서 8-0까지 점수를 벌렸다.


두산은 5회초 이유찬과 조수행의 안타 이후 양의지의 2타점 적시타가 나오면서 10득점 고지까지 밟았다.

KT의 침묵은 5회말에 깨졌다. 김상수의 내야 안타와 심우준의 안타로 1,2루 찬스를 잡은 뒤 로하스의 적시타가 이어졌다. 이 점수는 KT의 유일한 득점이 됐다.


4위&5할 내줄 수 없다! '의지 수빈 재환 홈런포' 두산, '쿠에바스 …
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7회초 2사 두산 정수빈이 솔로포를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 수원=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4.09.07/
두산은 7회말 정수빈의 솔로홈런과 8회말 김재환의 솔로 홈런으로 12-1까지 점수를 벌렸다.

KT는 9회말 선두타자 강백호가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득점으로 이어졌지만, 벌어진 점수를 채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수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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