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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완파하며 2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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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말에도 KIA의 공격이 이어졌다. 키움 박범준을 상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최형우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기록했다. 김선빈의 좌전 안타와 박범준의 폭투로 이어진 2사 2, 3루에선 박정우가 좌전 2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9-0이 됐다. 키움이 이명종을 마운드에 올렸으나, 한준수가 연타석포로 연결되는 우월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KIA는 11-0까지 앞서갔다. 8회말에는 서건창의 안타와 최원준의 2루타로 잡은 1사 2, 3루에서 이명종의 폭투 때 서건창이 홈을 밟았고, 2사 2루에서 최형우의 대타로 출전한 나성범이 중월 투런포를 날리며 14점차 대승을 완성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