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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멘탈 케어 좀 해주려 한다."
4일 함평 KT전에서 조대현은 아웃카운트 2개를 잡는 동안 무려 7개의 볼넷을 허용하며 5실점했다. 1회초 선두 타자 권동진에 볼넷을 내주고 이호연을 뜬공 처리했으나, 정준영 김준태 천성호 장준원 김민석 박민석에게 6연속 볼넷을 내줬다. 안타 하나 없이 줄줄이 실점하고 안치영을 뜬공 처리했지만, 거기까지였다. 9타자를 상대하며 45개의 공을 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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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단장은 "압박감을 느껴보라는 차원에서 선발 등판을 시켜봤다. 하지만 등판을 마치고 눈물을 보이더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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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