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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4→5:4' 푸른 한화, 선두까지 잡았다! 연장 혈투 끝 승…KIA 3연승 끝[광주 리뷰]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24-09-04 21:49


'4:1→4:4→5:4' 푸른 한화, 선두까지 잡았다! 연장 혈투 끝 승…
4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KIA전. 10회초 1사 3루 유로결의 삼진아웃 때 장진혁이 홈으로 쇄도해 득점하고 있다. 광주=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4.9.4/

'4:1→4:4→5:4' 푸른 한화, 선두까지 잡았다! 연장 혈투 끝 승…
4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KIA전. 10회초 1사 3루 유로결의 삼진아웃 때 장진혁이 홈으로 쇄도해 득점한 후 환영받고 있다. 광주=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4.9.4/

'4:1→4:4→5:4' 푸른 한화, 선두까지 잡았다! 연장 혈투 끝 승…
4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KIA전. 8회말 2사 1, 2루에서 와이스가 교체되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광주=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4.9.4/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화 이글스가 선두 KIA 타이거즈를 꺾고 2연승에 성공했다.

한화는 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가진 KIA전에서 연장 10회 승부 끝에 5대4로 이겼다. 선발 투수 라이언 와이스가 7⅔이닝 3안타(1홈런) 무4사구 8탈삼진 1실점 쾌투를 펼쳤음에도 9회말 2사후 동점을 허용한 한화는 연장 10회초 결승점을 뽑으면서 승리를 챙겼다. 하루 전 안방에서 두산 베어스를 잡았던 한화는 이틀 연속 승리하며 5강 도전을 이어갔다. 시즌 전적은 59승2무63패. KIA는 1-4로 뒤지던 9회말 나성범의 적시타와 김선빈의 동점 투런포에 힘입어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으나, 결국 고개를 숙였다. 3연승을 마감한 KIA의 시즌 전적은 76승2무50패.


'4:1→4:4→5:4' 푸른 한화, 선두까지 잡았다! 연장 혈투 끝 승…
4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KIA전. 한화 선발투수 와이스가 투구하고 있다. 광주=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4.9.4/

'4:1→4:4→5:4' 푸른 한화, 선두까지 잡았다! 연장 혈투 끝 승…
4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KIA전. 1회초 2사 1, 2루 장진혁이 1타점 적시타를 친 후 기뻐하고 있다. 광주=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4.9.4/
한화가 선취점을 얻었다. 1회초 2사후 안치홍의 좌전 안타와 노시환의 사구로 잡은 2사 1, 2루에서 채은성 장진혁 김태연의 3연속 안타로 3점을 뽑아 3-0으로 앞서갔다.

KIA 타선은 와이스에 5회까지 꽁꽁 묶였다. 5회말 2사후 김선빈이 노시환의 송구 실책으로 출루하는 데 성공하면서 퍼펙트 흐름을 깨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이우성이 유격수 뜬공에 그쳐 첫 안타를 만드는 데 실패했다.

한화는 6회초 추가점을 뽑으며 승리에 좀 더 가까워졌다. KIA 김기훈을 상대로 2사후 김태연의 중전 안타와 이도윤의 사구, 최재훈의 볼넷으로 잡은 만루 상황에서 문현빈이 구원 등판한 김대유에 내야 안타를 만들었고,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4-0을 만들었다.

KIA는 8회말 와이스의 노히트 행진을 깼다. 선두 타자 나성범이 2B1S 승부에서 한가운데로 들어온 132㎞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중월 솔로포로 연결했다. KIA는 한준수 박정우의 연속 안타로 와이스를 끌어 내리는 데 성공했으나, 구원 등판한 박상원에 박찬호가 3루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추가점을 얻지 못했다.

그렇게 한화의 승리로 마무리 되는 듯 했던 승부, 9회말 2사후 동점이 됐다.


'4:1→4:4→5:4' 푸른 한화, 선두까지 잡았다! 연장 혈투 끝 승…
4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KIA전. 8회말 무사 나성범이 솔로포를 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광주=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4.9.4/

'4:1→4:4→5:4' 푸른 한화, 선두까지 잡았다! 연장 혈투 끝 승…
4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KIA전. 9회말 2사 3루 김선빈이 투런포를 친 후 환호하고 있다. 광주=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4.9.4/

'4:1→4:4→5:4' 푸른 한화, 선두까지 잡았다! 연장 혈투 끝 승…
4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KIA전. 10회초 1사 3루 유로결의 삼진아웃 때 장진혁이 홈으로 쇄도해 득점하고 있다. 광주=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4.9.4/
KIA는 9회말 박상원을 상대로 2사 1루에서 나성범이 좌중간 2루타를 만들며 1점을 더 추격했다. 한화가 박상원 대신 마무리 주현상을 투입했으나, 김선빈이 좌월 동점 투런포를 날리면서 승부는 4-4, 원점으로 돌아갔다.


연장 10회초 한화가 추가점을 뽑는 데 성공했다. KIA 장현식을 상대로 1사후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치고 출루한 장진혁이 폭투를 틈타 3루로 진루했다. 유로결이 삼진으로 물러난 가운데 3루에서 멀찍이 떨어져 있던 장진혁이 포수 한승택의 송구 때 과감하게 태그업, 슬라이딩으로 득점에 성공하면서 한화가 다시 5-4 리드를 잡았다. 연장 10회말 다시 마운드에 오른 주현상이 이번엔 리드를 지키는 데 성공하며 한화가 1점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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