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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일주일 정도는 계속 내보내려고 한다."
김현수가 지명타자로 들어가고 송찬의가 좌익수로 선발 출전하는게 눈에 띈다.
송찬의는 지난 16일 잠실 KIA전에 앞서 콜업이 됐고, 17일 KIA전서 9번-지명타자로선발출전해 4타석 1타수 1안타 1타점 2볼넷 1희생플라이를 기록했었다.
염 감독은 "송찬의에게도 기회를 주려고 한다. 금요일 쯤에 내야수 휴식이 필요하다면 한번쯤 뺄 수는 있는데 그렇지 않다면 이번주엔 쭉 선발로 출전시켜서 지켜보기로 했다"면서 "넣었다 뺐다가 해서는 찬의가 타격감을 유지하기도 쉽지 않을 것 같아서 쭉 넣어보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문성주가 빠지니까 대타 카드가 없어졌다. 이게 올해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문제가 될 수 있다"면서 "여러 선수에게 기회를 줬고 이제 찬의에게도 준다. 일주일 동안 보면서 어떤 부분을 대비해야 하고 어떤게 부족한지를 체크하려면 일주일 정도는 뛰어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지난 17일 KIA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부분이 한몫했다. 염 감독은 "변화구 대처가 작년보다 조금 나아진 것 같다"면서 "예전엔 변화구가 와도 막 스윙을 했는데 올해는 골라내더라"고 했다.
한편 전날 정우영을 2군으로 내려보낸 LG는 이날 이우찬을 다시 1군에 콜업했다. 염 감독은 "이우찬이 훈련을 했더니 좋아졌다고 해서 준비했던 것들의 결과가 어떤지, 얼마나 좋아졌는지 보려고 올렸다"라고 밝혔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