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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주중 원정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쳤다.
삼성은 김지찬(중견수)-윤정빈(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강민호(포수)-김영웅(3루수)-이성규(1루수)-이재현(유격수)-류지혁(2루수)-김현준(좌익수)이 선발 출장했다.
1회초 한화가 선취점을 냈다. 페라자와 김인환이 연속 안타를 쳤고, 김태연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노시환의 희생플라이와 채은성의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
4회초 한화가 다시 점수를 냈다. 노시환이 2루타를 치고 나갔고, 채은성의 적시 2루타가 이어졌다.
5회말 삼성이 다시 꼬리를 잡았다. 윤정빈의 투수 땅볼 때 투수 포구 실책이 나왔고, 이주 강민호의 적시 2루타로 득점이 이뤄졌다. 점수는 3-3.
한화는 6회초 채은성이 원태인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기면서 4-3으로 다시 앞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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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9회말 선두타자 이재현이 홈런을 쳤지만, 후속 점수가 나오지 않았다.
한화는 선발 투수 문동주가 5이닝 3실점(2자책)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타선이 3-3에서 6회초 한 점을 지원하면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게 됐고, 시즌 6승(7패) 째를 거뒀다. 문동주에 이어서 김서현(1이닝 무실점)-김범수(1이닝 무실점)-한승혁(1이닝 무실점)-주현상(1이닝 1실점)이 차례로 올라와 승리를 지켰다. 주현상은 시즌 16세이브 째를 거뒀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6이닝 4실점을 하면서 시즌 6패(10승) 째를 당했다. 원태인에 이어서는 이상민(⅓이닝 무실점)-이승현(1⅔이닝 1실점)-육선엽(⅓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등판했다.
대구=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