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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을 홈 3연승을 달렸다.
샌디에이고는 0-1로 뒤진 1회말 매니 마차도의 우월 3점홈런과 잭슨 메릴의 우월 솔로포로 4-1로 앞서 나갔다. 밀워키가 5회초 윌리 아다메스의 중월 투런포로 1점차로 따라붙자 샌디에이고는 5회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좌중월 솔로홈런으로 2점차로 달아났다.
7회에는 1사 1루서 주릭슨 프로파의 좌측 2루타로 6-3으로 점수차를 벌렸지만, 8회초 완디 페랄타가 밀워키 브라이스 투랑에게 적시타를 맞아 2점차로 쫓기더니 9회초에는 제레미아 에스트라다가 2안타 1볼넷을 내주고 폭투까지 범하며 2실점해 6-6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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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넨워스는 경기 후 "정말 대단히 기쁘다. 홈에서 이렇게 이기다니 모두가 정말 대단하다. 선수들이 서로를 얼싸안고 축하해주고 있다. 팀 경기라는 선수들의 노력의 결과로 오늘 이겼다. 정말 대단하다"면서 "(3경기 연속 끝내기 홈런은)우리 팀의 정체성이고 회복력이다. 이게 바로 우리 팀이다. 3경기 연속 홈런은 정말 대단한 일"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하지만 이런 잔치 분위기에서 김하성은 또다시 무안타로 침묵했다. 구심의 스트라이크 판정에 불만을 표시했다.
4-1로 앞선 2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볼카운트 1B2S에서 밀워키 우완 선발 브라이스 윌슨의 4구째 바깥쪽 커브 스트라이크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났다고 판단한 김하성은 앤디 플레처 구심에게 몇 마디를 따졌지만, 그는 들은 체도 하지 않았다. MLB.com 중계 그래픽에는 스트라이크존을 확연히 벗어났고, 현지 중계진도 "바깥쪽으로 벗어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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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게임 연속 안타를 치지 못해 타율은 0.214(257타수 55안타), OPS는 0.706으로 떨어졌다. 44볼넷, 15도루로 각각 NL 5위, 공동 9위에 랭크됐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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