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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이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과 김도영을 극찬했다.
21일 오후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 한화와 KIA의 주말 3연전을 앞두고 양팀 감독이 그라운드에서 반갑게 인사했다. 오후 3시 30분 경 선수단보다 일찍 경기장에 도착한 김경문 감독이 그라운드에 나타나자 외야에서 투수들의 훈련을 지켜보던 이범호 감독이 한걸음에 달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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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첫 사령탑을 맡은 이 감독은 초보답지 않은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주며 KIA의 1위 질주를 이끌고 있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류현진과 양현종의 일요일 맞대결은 무산됐다. 양현종은 18일 LG전 선발 등판 후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상태다. 경기 도중 팔 저림 증세로 73개의 공만 던진 후 마운드를 내려간 양현종은 다음 날 병원 검진 결과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판명됐지만 이범호 감독은 양현종을 설득해 10일 간의 강제 휴식을 결정했다.
21일 양 팀의 1차전은 영건들의 맞대결이다. 한화는 올 시즌 2승 6패 방어율 4.38을 기록 중인 신인 황준서가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KIA는 2년 차 윤영철이 선발로 예고 됐다. 윤영철은 올 시즌 6승 3패 방어율 4.38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