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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의 문동주(21)가 돌아온다.
지난해 8승8패 평균자책점 3.72을 기록하며 신인왕을 받은 문동주는 올 시즌 6경기에서 1승2패 평균자책점 8.78으로 좋지 않은 출발을 했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3월28일 SSG 랜더스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무난한 출발을 했지만, 이후 꾸준하게 안타를 맞고, 볼넷까지 이어지면서 고전하는 모습이 보였다. 특히 지난달 28일 대전 두산 베어스전에서 3⅓이닝 동안 홈런 세 방을 비롯해 10개의 안타를 맞았고, 9실점을 기록했다. 개인 한 경기 최다 실점이다. 결국 다음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면서 재정비에 들어갔다.
생갭다 몸 상태가 올라오지 않아 복귀 시점이 늦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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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주로서는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복귀전을 치르게 됐다, 한화는 21일까지 17승1무28패로 10위 롯데 자이언츠(15승2무27패)에 0.5경기 차 뒤져있다. 최하위 추락을 막기 위해서는 승리 발판을 놓아야 한다.
팀으로서도 문동주의 성공적 정착이 필요하다. 한화는 현재 펠릭스 페냐와 리카르도 산체스가 모두 1군 엔트리에 없다. 페냐는 지난 15일 NC전에서 타구에 손목을 맞았고, 산체스는 16일 NC에서 팔꿈치 통증을 느꼈다. 당분간 안정을 취해야하는 상황이 됐다.
올 시즌 한화는 류현진-페냐-산체스-김민우-문동주로 선발진을 구성했다. 김민우가 시즌 초반 팔꿈치 수술을 받기로 결정하면서 개막 선발 로테이션에서 류현진만 남게 됐다.
황준서 조동욱 등 신인의 활약이 이어졌지만, 한화 선발진은 시즌 전 6선발까지 넘봤던 위압감이 사라진 지 오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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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