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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사구왕' 최정이 통산 1000번째 볼넷을 골라냈다.
1000볼넷 돌파는 KBO리그 역대 6번째 대기록이다. 역대 최다 볼넷 기록 1~3위는 모두 은퇴한 전설적인 타자들이 가지고 있다. 양준혁이 1278볼넷으로 최다 1위, 김태균이 1141볼넷으로 2위, 장성호가 1101볼넷으로 3위를 기록 중이다.
4위는 현역 선수인 최형우(KIA)로 16일 기준 1097볼넷을 기록했고, 5위는 박한이(1028볼넷)다. 최정은 현역 선수로는 최형우에 이어 최다 2위를 기록 중이다. 최다 3위는 김현수(LG)로, 김현수는 16일까지 983볼넷을 기록했다.
홈런, 볼넷, 사구까지. 최정이 얼마나 무서운 타자인지 확인할 수 있는 대기록 열전이다. 특히 현역 선수들 중에서는 최형우, 최정이 홈런, 타점, 볼넷 등 다양한 기록에서 최상위권에 올라 쟁쟁한 선배들의 기록 도장깨기에 자웅을 겨루고 있다.
고척=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