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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옛 동료들과 반가운 만남을 가진 롯데 손호영, 김민성.
LG에서 롯데로 이적한 두 명의 선수가 친정 선수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지난 1월 두 번째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김민성은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2+1년 최대 9억 원에 LG에서 롯데로 이적했다. 돌고 돌아 프로 데뷔를 했던 롯데로 돌아갔다.
지난달 30일 LG와 롯데는 올해 두 번째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내야수 손호영과 투수 우강훈을 트레이드로 맞교환했다. 젊은 유망주 투수들이 많은 롯데는 영건 투수 우강훈을 보내고 LG에서 전천후 내야수 손호영을 받았다.
LG도 두산에 주말 3연전 루징시리즈(1승 2패)를 당했다. 최근 2연패를 당하며 2019년 이후 5년 만에 5할 승률(9승 1무 10패)이 깨졌다. 지난해 챔피언이었으나 올해는 5위로 시즌을 시작하고 있다.
LG와 롯데는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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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앞두고 친정팀을 방문한 손호영과 김민성이 LG 선수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손호영이 그라운드에 나서자 LG 최동환이 다가와 따뜻하게 안아줬다. 이호준 코치도 손호영의 엉덩이를 토닥이며 유니폼을 바꿔 입은 후배를 응원했다.
이어 그라운드에 나선 김민성도 친정 식구들과 반갑게 인사했다. 포옹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오랜만에 인사했다. 김민성은 LG 더그아웃까지 찾아 옛 동료들과 반가운 만남을 가졌다.
시즌 초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는 LG와 롯데가 잠실에서 만났다.
두 팀은 오늘 경기를 패한다면 LG는 3연패가 되고, 롯데는 7연패가 된다. 절대 물러설 수 없는 3연전 첫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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