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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골든글러브가 걸린 도루왕이다.
박찬호가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신민재가 30개를 기록한 24일까지 박찬호는 21개를 기록하며 4위에 랭크돼 있었다. 25일 광주 한화전서 1개를 올린 박찬호는 31일 광주 NC전서 1개를 더했고, 1일과 3일 SSG전에서는 2개씩을 더해 27개까지 빠르게 끌어올렸다. 이제 신민재와 박찬호의 차이는 3개다.
둘의 도루왕 경쟁이 흥미를 끄는 것은 도루왕 타이틀에 골든글러브가 걸려있기 때문이다. 신민재는 2루수, 박찬호는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에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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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수를 따지면 박찬호가 조금 더 유리해 보인다. LG는 32경기가 남았고, KIA는 36경기가 남아 KIA가 4경기를 더 치른다. 팀이 순위 싸움 중이라 함부로 도루 시도를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팀 순위가 결정나게 되면 개인 성적에 신경을 쓸 수 있기에 둘의 도루왕 싸움은 시즌 막판에 더 치열하게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