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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장충고가 자랑하는 5인 로테이션 중 '독수리 5형제 2호'라 불리는 육선엽이 청룡기 1회전 마운드에 올라 존재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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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 하나면 추가실점을 할 수도 있는 상황. 볼카운트 1B 1S에서 김현수가 육선엽의 투구를 힘껏 받아쳤고 그 타구가 투수 정면으로 향했다.
시간이 필요해 보였다. 극심한 고통 속에 주저 앉은 육선엽을 향해 코칭스탭과 의료진이 다가와 상태를 살폈으나 결국 마운드를 내려갈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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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3학년 친구인 육선엽과 황준서는 청룡기의 강력한 우승 후보인 장충고의 원투펀치다. 육선엽 황준서와 함께 김윤하, 조동욱, 원종해로 이루어진 5인 로테이션은 역대 최고의 투수력을 자랑하며 스카우터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장충고는 8회 3득점에 성공해 4대3의 짜릿한 역전승에 성공했고 군산상일고와 2회전에서 맞붙게 됐다.
한편, 계속되는 비 예보로 청룡기 일정이 재조정된 가운데 14일과 15일에는 경기를 진행하지 않고 오는 16일부터 일정이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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