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제부터는 백업의 시간이다."
7,8월 혹서기. 대부분의 팀들은 긴 시즌에서 승부를 해야할 기간을 보통 8월 이후로 잡는다. 팀이 가장 힘든 시기가 무더위인 8월이기 때문이다. 이때를 잘 넘기면 팀이 원하는 성적으로 갈 수 있다. 초반에 잘하던 팀도 여름에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염 감독은 "이제부터 백업들이 정말 도와줘야할 시기다"라면서 "김민성 이재원 손호영 등의 역할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염 감독은 "주전들도 지치면 성적이 안나온다. 그러면 팀에도 안좋다. 주전들이 휴식을 하면서 체력을 유지해야 한다. 쉴 때 백업들이 잘해줘야 한다"라면서 "우리 팀 뿐만 아니라 모든 팀들이 7월과 8월에 체력과 부상과 싸워야 한다. 7,8월에 체력이 떨어지고 부상이 많이 나오는 시기이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
염 감독은 특히 이재원의 부활을 염원했다. 염 감독은 "홍창기나 박해민 문성주 등을 쉬게 하면서 그 자리에 이재원을 투입해 꾸준히 내보내는 생각을 했는데 이재원이 부상에 돌아온 뒤에 6월에 너무 타격감이 좋지 않았다"면서 "그동안 타격코치와 경기 전후에 굉장히 많은 훈련을 했다. 그 훈련한 성과가 7,8월에 나오면 좋겠다. 어느 정도 타격감만 유지해 줘도 출전 기회가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