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승부를 마친 젊은 선수들의 애틋한 눈빛 교환. 삼성 이재현과 롯데 김민석이 다정한 모습으로 인사를 나누며 서로를 응원했다.
|
팀은 비록 최하위에 쳐져 있지만 올시즌 7개의 홈런을 쳐내며 팀 내에서 강민호 피렐라에 이어 세번째로 홈런 갯수가 많다. 리그 유격수 가운데선 가장 많은 홈런을 쳐냈다.
|
|
|
이닝을 마치고 덕아웃으로 돌아가던 김민석은 허리를 숙여 다리에 착용한 보호대를 풀어내는 이재현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다정한 스킨십으로 인사를 건네는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기존 스타 플레이어들의 변함없는 활약도 볼거리가 되지만 리그의 판도를 뒤흔들며 그라운드를 수놓는 새로운 얼굴들의 활약도 팬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다.
고교 시절에 이어 프로무대까지 그것도 라이벌 팀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경쟁자가 된 두 젊은 선수들의 다정한 모먼트가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