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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날지 않는 공'의 시대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 야구는 내년 국제 무대에서 중요한 싸움이 줄줄이 이어진다. 3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를 시작으로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11월 아시아 프로야구챔피언십(APBC), 프리미어12까지 4번의 국제 대회가 예정돼 있다. 대표팀 구성에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프로 무대에서 뛰는 선수들이 태극마크를 다는 무대. 공인구 반발력 조정과 스트라이크존 확대 조치의 성과를 만들어내야 할 무대이기도 하다.
KBO는 매 시즌 반발계수 조사를 통해 일정한 반발력을 유지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내년에도 이런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미세한 반발계수의 차이가 투수, 또는 타자 쪽으로 무게가 확 쏠리는 결과를 만들어낼 수도 있다는 점에서 신중한 접근법에 초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