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만 우승에 목마른게 아니었다. 키움 히어로즈가 우승을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외국인 선수에도 아낌없이 투자했다. 키움은 25일 새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26)와의 계약을 발표했다. 그런데 영입한 몸값이 외국인 첫 해 상한가인 총액 100만달러(연봉 85만달러, 옵션 15만 달러)나 된다. 애플러의 몸값에 비해 무려 2.5배나 된다.
|
올시즌 3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키움은 4위 KT 위즈와 2위 LG 트윈스를 차례로 꺾고 SSG 랜더스와의 한국시리즈에서 2승4패로 선전했다. 부족했던 불펜과 우타 외야수를 영입하며 전력 보강을 했고, 외국인까지 1선발을 맡을 수 있는 투수를 영입함으로써 우승에 도전해보겠다는 뜻을 보였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올시즌 MVP인 이정후가 내년시즌 후엔 외국 진출이 가능한 상황이라 키움으로선 이정후가 있을 때 우승에 도전해야 한다.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필요한 부분을 채워 넣었다.
감독을 바꾸면서까지 우승에 올인한 LG 뿐만 아니라 키움도 내년시즌 우승을 바라본다. 더 치열한 우승 경쟁이 2023년에 펼쳐진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