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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김원형 감독과 '현역 최고 대우' 재계약…3년 22억원 "2년 연속 우승 준비" [공식발표]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22-11-17 09:29 | 최종수정 2022-11-17 09:29


8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한국시리즈 6차전. SSG가 승리하며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김광현과 김원형 감독이 포옹하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2.11.8/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SSG 랜더스가 '와이어 투 와이어' 통합 우승을 달성한 김원형 감독과 3년 재계약을 맺었다.

SSG는 17일 김원형 감독과 총액 22억원(계약금 7억원, 연봉 5억원)에 재계약했다.

SSG는 김원형 감독의 성과를 인정, KBO리그 현역 감독 최고대우(계약내용이 비공개인 외국인 감독 제외)이자 첫번째 재계약 감독으로는 역대 최고대우로 김 감독과 계약했다.

부임 2년차인 김원형 감독은 올시즌 안정적인 투수진과 짜임새 있는 타선을 바탕으로 역대 개막 이후 최다 연승 타이기록(10연승), 구단 역대 최다승 타이기록(88승), KBO리그 최초 '와이어 투 와이어' 등 대기록들을 차례로 작성하며 정규시즌 우승을 이뤄냈다.

구단은 한국시리즈 5차전 경기에 앞서 김원형 감독과의 재계약 방침을 발표한 바 있으며, 김 감독이 이끄는 SSG는 한국시리즈 5, 6차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4승 2패의 성적으로 창단 첫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2022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6차전 키움과 SSG의 경기가 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렸다. SSG가 승리하며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부상으로 병원에 이송됐던 한유섬이 그라운드를 찾아 김원형 감독과 포옹을 하고 있다. 인천=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2.11.08/
김원형 감독은 "올시즌 '와이어 투 와이어'로 통합 우승을 하고 재계약을 하게 되어 기쁘다. 그리고 첫 번째 재계약 감독으로는 역대 최고 대우로 재계약을 해주신 구단주님께도 감사드리고, 고생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사장님과 단장님을 비롯한 프런트, 마지막으로 모든 팬 분들께도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 최고 대우로 감독 재계약을 한 만큼 더 큰 책임감을 갖고 내년 시즌 또다시 우승을 목표로 지금부터 준비를 잘하겠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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