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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이병규 감독이 사령탑으로 있는 질롱코리아가 첫 선을 보인다.
이 감독은 "가장 경험이 많은 김재영을 1선발로 기용하게 됐다"며 "외국인 타자들에게 낯선 사이드암 투수라 좋은 투구가 기대된다"고 기용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김재영 다음으로는 장재영, 정이황, 이수민이 선발 로테이션에서 던진다"며 "장재영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선발로 했고, 정이황은 2군 경기에서 던지는 모습을 몇 번 봐서 어떤 투수인지 잘 알고 있다. 연습경기에서 시속 146㎞까지 기록할 정도로 몸을 잘 만들었더라"고 밝혔다.
또 "이수민은 예전부터 꾸준히 선발투수로 뛰었던 선수라 적응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야수는 '많은 선수들에게 고른 기회를 주겠다'는 이병규 감독의 운용 전략에 따라 여러 선수가 번갈아 경기에 뛸 예정. 투타 겸업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장재영은 2선발로 등판하며, 투구에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 타자로도 나선다.
한국시리즈 출전으로 뒤늦게 팀에 합류하는 키움(김시앙 신준우 박찬혁)과 SSG(하재훈 조형우) 선수들은 13일 호주 멜버른에 도착한다. 이들의 모습은 질롱 코리아 홈 개막전(17일)이 열리는 2라운드부터 볼 수 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