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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내년에는 '장수' 외국인 듀오를 못 보게 될까.
올 겨울 주목하는 선수는 드류 루친스키(34·NC 다이노스)와 에릭 요키시(33·키움 히어로즈)다. 나란히 KBO리그에서만 4년을 보낸 장수외인 투수들이다.
매체는 '위스콘신주 출신인 루친스키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보낸 뒤 한국으로 갔다. NC와 계약한 후 안정을 찾았고, 한국리그에서 가장 압도적인 투수이자 탈삼진왕에 올랐다'고 소개했다. 매체는 이어 '루친스키는 4시즌 동안 53승36패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했고, 4.1%의 볼넷 허용률을 기록한 가운데 657명의 타자를 삼진 처리했다'고 덧붙였다.
2014년 메이저리그 경험이 있는 요키시에 대해서는 '2020년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2020년 전 세계 야구가 연기됐을 때 ESPN 중계에서 주목을 받았던 선수 중 한 명이다. 키움에서 4시즌 동안 모두 30경기 이상 선발로 나왔고, 3년 간 3점대 이하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며 '작년에는 삼진, 이닝,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모두 커리어하이를 기록했다.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 출신이자 카디널스 지역에서 자란 선수로 선발 혹은 롱릴리버로 옵션이 될 수 있다. 올해 세인트루이스가 14명의 선수를 선발투수로 기용한 만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매체는 일본 선수로는 센가 코가이, 후지나미 신타로, 요시다 마사타카, 스가노 도모유키를 소개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