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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트와 호흡 고려"…통합 우승 경고등, 선발 포수 교체 '이재원→김민식' [KS2]

이종서 기자

기사입력 2022-11-02 16:12


SSG 이재원. 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SSG 랜더스가 선발 안방마님을 바꿔 반격에 나선다.

SSG는 2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키움 히어로즈와 한국시리즈 2차전을 치른다.

1차전 연장 접전 끝에 뼈아픈 패배를 당한 SSG는 '외인 에이스' 윌머 폰트를 앞세워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폰트는 올 시즌 28경기에서 184이닝을 소화하며 13승6패 평균자책점 2.69로 김광현과 함께 강력한 '원투펀치'로 활약했다.

선발 라인업에도 변화를 뒀다. 1번부터 8번까지 같지만, 선발 포수를 바꿨다.

1차전에서는 김광현과 김민식이 호흡을 맞췄다. 당시 김 감독은 "포수 송구력 등을 고려했다. 연습경기에서도 김민식이 김광현과 계속 호흡을 맞춰 1차전에는 선발로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민식은 1차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지만, 포일 하나를 기록하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재원은 올 시즌 105경기에서 나와서 660⅓이닝을 투수들과 호흡을 맞췄다. 타석에서는 타율 2할1리, 4홈런의 성적을 남겼다. 김 감독은 "작년부터 폰트랑 호흡 많이 맞췄다"고 밝혔다.

SSG는 추신수(지명타자)-최지훈(중견수)-최정(3루수)-한유섬(우익수)-후안 라가레스(좌익수)-박성한(유격수)-최주환(1루수)-김성현(2루수)-이재원(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인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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