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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기대를 모았던 천재 유격수의 부진과 부상. 새로 영입된 야수들을 기용했으나 실망스런 성적표를 받았다. 이들 중 누가 다음 시즌을 책임질 수 있을까.
롯데에서 볼 수 없었던 강한 어깨와 넓은 수비 범위를 커버하는 이학주의 플레이는 팬들의 눈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하지만 부정확한 송구로 팀을 위기에 빠뜨리기도 했다.
수비에서 평균치를 하더라도 방망이는 여전히 물음표였다. 올 시즌 91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7리(232타수 48안타)의 좋지 못한 타격과 출루율은 0.263로 방망이는 물론 선구안도 좋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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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롯데의 유격수는 이학주 박승욱 한태양이 주로 맡았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선수 보강이 없으면 이 세 명이 다음 시즌 1군에서 유격수로 뛸 가능성이 높다.
다음 시즌을 앞두고 외부 FA 영입을 하거나 내부에서 새로운 얼굴이 등장한다면 유격수 경쟁은 한층 뜨거워 질수 있다. 2023시즌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롯데의 주전 유격수 자리는 누가 차지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