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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을 마친 주축투수들이 속속 메이저리그 도전을 발표한다.
선발로 자리잡은 2016년 이후 평균자책점 최고를 기록했다. 센가는 2019년 탈삼진 1위, 2020년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3관왕에 올랐다.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대표로 활약했고, 2021년 도쿄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을 땄다.
센가는 오랫동안 메이저리그행을 열망했다. 지난 2017년 오프 시즌부터 구단에 미국행 의사를 전달했다. 전력 누수를 우려한 소프트뱅크는 포스팅 시스템을 통한 이적을 반대했다. 일본언론에 따르면 센가는 구단과 5년 계약을 하면서, 해외진출 시 계약을 파기할 수 있는 조항을 넣었다.
센가에 앞서 한신 타이거즈 우완투수 후지나미 신타로(28),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 마무리투수 야마사키 야스아키(30)가 메이저리그 도전을 공표했다. 한신, 요코하마 구단 모두 소속선수의 메이저리그 진출에 긍정적인 입장이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