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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 방망이 줄까? 빨강 방망이 줄까?' 최주환, 우승 후에도 타격 고민은 ing...

송정헌 기자

기사입력 2022-10-06 18:19


'노란 방망이 줄까? 빨간 방망이 줄까?' 6일 창원NC파크에서 KBO리그 NC와 SSG의 경기가 열린다. 경기 전 SSG 최주환이 타격 훈련을 하고 있다. 창원=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

[창원=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SSG 최주환이 타격 밸런스를 잡기 위해 제작된 특수 방망이를 들고 타격 훈련을 했다.

6일 창원 NC파크에서 NC와 SSG의 경기가 열린다. 경기 전 훈련을 위해 그라운드에 나선 SSG 랜더스 내야수 최주환이 타격 훈련을 했다. 노란색, 빨간색 색깔별로 무게 중심이 다른 2개의 훈련용 방망이를 들고 그라운드에 나선 최주환은 배트를 번갈아 사용하며 타격 훈련을 했다.

평소 최주환은 배트 스피드가 빠르기로 유명하다. 너무나 빠르게 타격 타이밍을 잡다 보니 힘차게 잡아당긴 타구가 1루 파울 라인 바깥쪽으로 벗어나곤 한다. 타격 시 방망이가 최대한 늦게 나와야 변화구에 대처도 가능하고, 라인 안쪽으로 안타를 날릴 수 있는 확률도 커진다.

최주환은 방망이 무게 중심이 다른 2개의 방망이를 번갈아 사용하며 타격 시 타이밍을 찾는 훈련을 했다.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최주환은 올 시즌 커리어 노우 시즌을 보냈다. 올해 95경기 출전 타율 2할1푼7리, 장점은 홈런은 9개에 불가하다. 전반기 1할6푼에서 후반기 2할7푼으로 타격감이 살아난 게 그나마 위안거리다.

팀은 정규 시즌 우승을 확정했지만 시즌 마지막까지도 최주환의 타격 고민은 계속되고 있다.


타격 타이밍을 찾기 위해 훈련하는 최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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