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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최종전에서 극적인 한방이 터졌다.
무라카미는 앞선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선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56호 홈런을 포함해 2안타 2타점을 올렸다. 타율 3할1푼8리(487타수 155안타), 56홈런, 134타점을 기록하고 타격 3관왕에 올랐다. 일본인 타자 최다 홈런 기록을 세우고, 최연소 타격 3관왕까지 차지했다. 2004년 마쓰나카 노부히코(다이에) 이후 18년 만에 나온 타격 트리플 크라운이다.
22세 무라카미가 일본프로야구 역사를 썼다.
그는 최근 6경기에서 22타수 3안타에 그쳤다. 이 기간에 삼진 11개를 당했다. 집중견제에 가중된 부담으로 인해 타격감이 바닥을 쳤다.
하지만 페넌트레이스 마지막 경기에서 결국 한방을 때렸다. 괴물타자다웠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