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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핫스퍼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 최강 클럽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미국 자본으로 무장한 프리미어리그의 라이벌 첼시까지 케인에게 군침을 흘렸다.
토트넘과 케인의 계약은 2024년까지다. 토트넘이 케인을 판다면 2022~2023시즌 종료 후가 적기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일단 재계약이 우선이다. 실제로 케인을 매각할 것인지 아닌지를 떠나 계약 기간을 연장시켜 놓아야 무조건 유리하다.
토트넘은 이미 케인과 재계약 협상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케인이 일단 보류했다. 이번 시즌 결과와 다음 이적시장까지 관망하려는 자세로 보인다.
여기에 첼시까지 관심을 나타냈으니 재계약은 더욱 난항을 겪을 수밖에 없다.
다만 더 선은 첼시행 가능성은 매우 낮게 진단했다. 더 선은 '토트넘과 라이벌 관계를 고려하면 케인이 스탬포드 브릿지(첼시 홈구장)로 떠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을 것이다. 루카쿠 역시 인터밀란에 대한 사랑을 숨기지 않았다. 토트넘으로 간다면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재회하게 되지만 인터밀란에 남고 싶어한다'라고 지적했다.
뮌헨으로 갈 가능성은 열려 있다. 더 선은 '케인은 독일행에 유혹을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케인은 이미 2021~2022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을 떠나겠다며 무력 시위를 펼친 바 있다. 현 콘테 감독 체제에서 메이저대회 우승 가능성을 보지 못한다면 빅클럽 이적이 예상된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