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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우리 푸이그가 달라졌어요.
야구장에 도착한 키움 선수들 사이로 가장 먼저 그라운드로 나온 선수는 의외로 푸이그였다.
지난 22일 삼성전 푸이그는 장타성 타구를 친 뒤 느슨한 주루플레이로 결국 2루에서 주루사를 당했다. 이후 홍원기 감독은 타격 후 타구만 바라보고 최선을 다하지 않은 푸이그의 행동을 지적했다.
시즌 개막 전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푸이그의 성적표는 초라하다. 27일 경기 전까지 타율 0.245 67안타 9홈런 38타점을 기록 중이다.
부진한 성적과 감독의 질책까지. 경기를 앞두고 그라운드에 나온 푸이그의 표정은 평소와 달리 진지했다.
음악을 들으며 혼자서 티배팅을 치며 예열을 마친 푸이그는 오윤, 강병식 코치에게 끝없이 질문을 던지며 타격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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