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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부상이 심상치 않다.
류현진의 팔뚝 부상은 올해만 2번째다. 앞서 지난 4월 2경기 연속 5회를 채우지 못하고 5점 이상을 허용하는 등 이례적인 부진 끝에 4월 17일 팔뚝 통증을 이유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지난 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는 4이닝 3실점(2자책)으로 호투하던 중 갑작스럽게 교체됐다. 투구수는 58개에 불과했던 상황. 당초 '팔뚝 긴장 증세'로 공개됐지만, 이번 검진에서 염좌와 염증이 발견된 것. 이번에는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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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류현진의 빈 자리는 로스 스트리플링에 채울 예정. 올해 선발진에서 류현진의 존재감이 크지 않은게 토론토로선 불행 중 다행이다. 토론토는 호세 베리오스, 케빈 가우스먼, 알렉 마노아, 기쿠치 유세이에 스트리플링까지 비교적 탄탄한 선발진을 갖춘 팀이다.
류현진은 올 시즌 6경기에서 27이닝을 소화하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5.33을 기록중이다. 삼진은 16개. 지난달 15일 부상 복귀 후 4경기 2승 평균자책점 2.29를 기록하며 호투중이었지만,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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