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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만나면 펄펄 나는 황대인, 5경기 타율 4할-3홈런-11타점, KIA 올시즌 5전승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22-05-07 20:27 | 최종수정 2022-05-07 20:30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 경기. 2회초 무사 1루 투런포를 치고 들어온 황대인이 축하받고 있다. 대전=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2.5.7/

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 경기. 2회초 1사 1, 3루 황대인이 스리런포를 치고 들어오며 축하받고 있다. 대전=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2.5.6/

"타격은 사이클이 있다. 매번 잘 칠수가 없다. 찬스가 왔을 때 한 번만 살리면 된다. 찬스에 강한 선수가 되어주길 바란다."

김종국 KIA 감독이 6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6타점을 쏟아낸 황대인을 두고 한 말이다. 반짝 활약은 가능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꾸준한 모습이다.

감독이 자신을 두고 한 말을 전해들은걸까. 황대인이 이틀 연속 맹타를 휘둘렀다. 찬스에 강한 타자 면모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

7일 한화전에 7번-1루수로 선발 출전한 황대인은 2회초 첫 타석에서, 좌중월 2점 홈런을 터트렸다. 1-0 리드 상황에서 호쾌한 스윙이 홈런으로 이어졌다. 전날 시즌 2호 홈런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이다. 6회초 세번째 타석에선 선두타자로 나서 좌익수쪽 2루타를 때렸다. 안타 2개가 모두 장타다.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 경기. 2회초 무사 1루 투런포를 치고 들어온 황대인이 소크라테스의 축하를 받고 있다. 대전=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2.5.7/
6~7일 두 경기에서 4안타, 2홈런, 8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유난히 한화전에서 잘 했다. 7일 경기까지 5경기에서 타율 4할(20타수 8안타)-3홈런-11타점을 기록했다. 홈런 3개를 모두 한화를 상대로 뽑았다.

7일 경기를 5대4로 이긴 KIA는 올 시즌 한화전 5전승을 거뒀다. 4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전=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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