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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4경기를 모두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투구, 3자책점 이하)로 마쳤고, 평균자책점은 1점대(1.93)다. 이번 주에는 2경기에 선발로 나서 14이닝 1실점, 평균자책점 0.64를 기록했다. KT 위즈 사이드암 투수 고영표의 성적이다. KBO리그 최고 투수 레벨의 스탯이다. 하지만 아무리 잘 던져도 타선 도움없이는 승리도 없다.
고영표가 마운드를 지키는 동안, 팀 타선은 2회말 1점을 뽑은 후 침묵했다. 고영표는 1-1 상황에서 마운드를 넘겨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지난 6일 SSG 랜더스전에서 8이닝 5안타 3실점, 12일 두산 베어스전 6이닝 5안타 2실점. 시즌 첫 2경기에서도 호투하고도, 승리없이 1패.
주중 첫 경기인 LG전 등판 후 4일을 쉬고 다시 선발등판. 92개 공을 던지며 호투를 이어갔지만, 타선 도움이 없으면 승리도 없다는 걸 확인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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