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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각도 18.7도가 담장을? 살아나는 신입 외인, 괴력의 시즌 3호 투런포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2-04-24 14:18


2022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렸다. 2회초 무사 1,2루 롯데 피터스가 3점홈런을 치고 이대호, 전준우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대구=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2.04.22/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롯데 새 외인 D.J. 피터스가 괴력을 발휘했다.

피터스는 24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라이온즈와의 시즌 3차전에서 1회 시즌 3호 투런홈런을 날렸다. 5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피터스는 1-0으로 앞선 1회초 1사 1루에서 양창섭의 초구 142㎞ 패스트볼을 밀어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3-0을 만드는 투런포.

낮은 공을 강타한 타구는 라인드라이브성으로 우중간을 향했다. 발사각도도 18.7도에 불과했다.

펜스를 맞힐 것 같았던 타구. 하지만 힘이 실린 타구는 죽지 않고 그대로 살아 관중성을 때렸다. 비거리 120m 짜리 라인드라이브성 홈런. 피터스의 힘을 느끼게 해준 한방이었다.

삼성과의 주말 3연전 첫 경기인 지난 22일 시즌 2호 홈런으로 장타감각을 살려낸 피터스는 이틀 만에 홈런을 날리며 활약을 예고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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