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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선수들의 얘기를 귀담아 들어주셨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KBO리그에 온 추신수는 이 잠실의 원정 라커룸을 보고 한탄을 했었다. 추신수발로 이 문제가 공론화 됐고, 서울시가 움직여 이번 시즌을 앞두고 개보수에 나섰다. 3루쪽에 짜낼 수 있는 모든 공간을 짜내 최대한 편의 시설을 확충했다.
추신수는 경기를 앞두고 "야구장에 오자마자 라커룸과 샤워 시설을 잠깐 둘러보고 왔다"고 말하며 "다 둘러본 건 아니지만 서울시에서 한국야구 발전과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여주신 부분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깨끗하고, 깔끔하게 잘 만들어주신 것 같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이어 "메이저리그와 비교하면 끝도 없다. 그런 것보다 이런 변화에 맞춰 나부터 잘해야 할 것 같다. 선수들을 위해 많이 힘써주셨는데, 선수들도 더 좋은 경기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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