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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사실 걱정이 되긴 하네요."
키움은 강력한 한 방을 갖춘 푸이그가 4번타자에서 자리를 잡아주길 기대했다.
시범경기에서는 아쉬운 모습이 이어졌다. 10경기에 나와 타율 1할3푼6리(22타수 3안타)에 그쳤다. 홈런은 아직 없고, 2루타 한 방이 유일한 장타였다. 어깨에 담도 생기면서 100%의 컨디션이 아니었다.
다만, 미국에서 뛰었을 때보다 늘어난 체중에 대한 영향은 아닌 것으로 바라봤다. 홍 감독은 "본인이 메이저리그에서 뛸 때보다 몸이 불어 있다고는 했다. 몸 상태 유지를 위해서 체중 감량을 하고 있다는 것이지 기술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건 아니다"라며 "푸이그 역시 좋았던 컨디션이나 몸 상태를 알고 있어서 그런 부분에서 (체중 감량을) 이야기한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푸이그는 이날 4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다. 키움은 이용규(좌익수)-송성문(3루수)-이정후(중견수)-푸이그(우익수)-김주형(2루수)-김웅빈(1루수)-이명기(지명타자)-김재현(포수)-신준우(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타일러 애플러가 나온다. 애플러는 4이닝을 소화할 예정이다.
광주=이종서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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