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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샛별과 홈런왕이 잠실에서의 첫 경기서 한방씩을 터뜨렸다.
1-1 동점에서 앞서나가는 홈런이라 더 의미가 컸다.
두산의 홈런 타자 김재환이 홈런왕의 자존심을 지켰다. 6회말 LG 왼손 김대유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크게 넘어가는 동점 솔로포를 쳤다.
두산 선발 이영하는 4이닝 동안 6안타(1홈런) 1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8㎞였다.
부활을 노리는 두산 장원준은 7회초 등판해 1이닝을 1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신민재에게 안타를 맞고 2루 도루를 허용해 1사 2루의 위기에 몰렸지만 2번 오지환을 2루수앞 땅볼, 3번 서건창을 3구 삼진으로 처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39㎞를 찍었다. 이날까지 4경기서 5⅓이닝을 소화하며 2안타 무실점으로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 마무리 김강률도 9회초 등판해 3명을 가볍게 처리했다.
LG는 5선발 후보인 김윤식이 선발로 나와 2이닝을 3안타 2볼넷 1실점을 기록했고, 함덕주가 두번째 투수로 나와 3명을 가볍게 무안타 무실점으로 처리했다. 정우영은 2이닝을 소화하면서 1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보였다.
경기는 무승부. 두산이 2회말 2사 3루서 박세혁의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3회초 9번 허도환의 2루타에 박해민의 적시타로 1-1 동점이 됐다. 이후 송찬의와 김재환의 솔로포가 터지며 2-2의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고, 9회까지 추가 득점없이 경기를 마쳤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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