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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G 만에 터졌다…150억원 사나이, 이적 첫 홈런 폭발 [광주 현장]

이종서 기자

기사입력 2022-03-24 18:50


2022 프로야구 시범경기 KIA타이거즈와 키움히어로즈의 경기가 2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렸다. KIA 나성범이 2회말 2사 3루에서 우월 투런 홈런을 치고 있다. 광주=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2022.03.24/

[광주=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나성범(33·KIA 타이거즈)가 이적 후 첫 홈런을 날렸다.

나성범은 2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서 3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2012년 NC 다이노스에 입단한 나성범은 지난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고 KIA와 6년 총액 150억원에 계약했다.

시범경기 7경기에서 타율 2할(20타수 4안타)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던 나성범은 이날 이적 후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3-1로 앞선 2회말 2사 주자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나성범은 키움 선발 투수 타일러 애플러의 직구(144㎞)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0m.

나성범의 홈런에 KIA는 5-1로 달아났다.
광주=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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