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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토종에이스 원태인이 시범경기 세번째 피칭에서 본 궤도를 찾아가고 있다.
안타를 모두 산발 처리하며 특유의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2실점은 모두 옛 동료 김응민에게 허용한 연타석 솔로포였다.
원태인은 1회부터 유독 2사 후 고전했다. 1회 2사 후 손아섭 마티니에게 연속 우전안타로 1,3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노진혁을 패스트볼로 삼진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2회도 2사 후 김응민에게 좌중월 솔로포로 첫 실점 했다.
총 투구수 80구 중 스트라이크는 53구. 최고 구속은 148㎞였다. 아직 완벽하게 눌러 던지지는 못하는 상황. 하지만 마지막 등판에서 가장 안정적인 피칭을 하면서 개막을 앞두고 벤치를 안도하게 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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