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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과연 양현종(34·KIA 타이거즈)-김광현(34·SSG 랜더스) 빅뱅은 성사될까.
KIA 김종국 감독은 "우린 정한 선발 로테이션대로 갈 것"이라고 답을 대신했다. 그는 양현종과 김광현의 선발 맞대결 가능성을 두고 "성사된다면 이슈가 되고 KBO리그 흥행에 도움이 되지 않겠나"라고 미소를 지었다.
SSG 김원형 감독도 굳이 피할 이유는 없다고 했다. 그는 "자연스럽게 매치업이 만들어진다면 일부러 피해가고 싶진 않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 등판일은 지금부터 준비하고 있다"며 맞대결 상황이 만들어질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인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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