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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LG 트윈스가 홈런과 투수진의 호투를 앞세워 시범경기 2승 째를 챙겼다.
키움은 이용규(좌익수)-송성문(3루수)-이정후(중견수)-푸이그(지명타자)-김혜성(2루수)-김웅빈(1루수)-박동원(포수)-박찬혁(우익수)-강민국(유격수)으로 맞섰다.
양 팀 모두 투수진의 호투가 빛났다. LG는 아담 플럿코가 3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이민호(3이닝 무실점)-이정용(1이닝 무실점)-정우영(1이닝 무실점)-김진성(1이닝 무실점)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지웠다.
7회까지 양 팀 모두 침묵한 가운데 LG가 8회초 깜짝 홈런에 분위기를 바꿨다. 선두타자 송찬의가 3볼에서 김준형의 직구(146㎞)가 가운데 몰리자 그대로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흐름을 탄 LG는 이재원의 2루타와 문보경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했다.
키움은 8회말 선두타자 이병규가 내야 안타로 출루하면서 찬스를 만들었지만, 병살타가 이어지면서 아쉬움으 삼켰다.
LG는 9회초 이영빈의 안타에 이어 허도환의 진루타, 송찬의의 적시타로 3-0으로 달아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키우믄 9회말 선두타자 이주형의 2루타로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후속타자가 모두 침묵하면서 끝내 점수를 올리지 못한 채 이날 경기를 마쳤다.
두 팀은 15일 고척에서 두 번째 시범경기 맞대결을 펼친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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