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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피는 못 속인다. 브라이스 하퍼(30·필라델피아 필리스) 이후 최고의 유망주라는 찬사도 쏟아진다.
드루 존스는 그런 하퍼에 비견되는 수퍼 엘리트 유망주다. 6피트 4인치(약 1m95)의 거구지만, 아직 체중은 81㎏에 불과한 늘씬한 체형의 중견수다. 매체는 '일단 주자로선 달리기 시작하면 막을 수 없는 선수'라고 표현했다. 메이저리그에서 30홈런 이상을 쏘아올릴 수 있는 파워도 갖추고 있다.
지금 당장 메이저리그에 입성하더라도 유망주 톱20에 든다는 평가. 저스틴 업튼(2005) 데이비드 프라이스(2007) 스티븐 스트라스버그(2009) 하퍼(2010)과 더불어 최근 20년간 가장 확실한 드래프트 1픽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다만 큰 키의 반대급부로 스트라이크존이 넓다는 약점도 지적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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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피를 이어받은 만큼 아들 역시 수준급 중견수의 자질을 호평받고 있는 것. 지난해를 뜨겁게 달궜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보 비셋, 캐번 비지오(이상 토론토 블루제이스)처럼 야구인 2세의 열풍을 이어갈 전망이다. 타티스 주니어처럼 아버지의 명성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도 궁금해진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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