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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에서 위력 발휘한 션 놀린 변칙투구, 심판은 ‘OK’...한화전 2이닝 풀영상

정재근 기자

기사입력 2022-03-09 19:16


9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연습경기. KIA 선발투수 션 놀린이 투구하고 있다. 광주=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2.3.9/

[광주=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9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의 연습경기에 션 놀린이 선발 투수로 나섰다. 놀린의 첫 연습경기 등판이다.

놀린은 1회 첫 타자로 나선 정은원부터 곧바로 변칙투구의 참맛을 보여줬다. 정상적인 킥동작으로 2개의 공을 던진 놀린은 3구 째에 킥 동작없이 퀵피치로 스트라이크를 집어 넣었다. 4구 째는 반대로 킥모션에서 멈추는 듯한 동작으로 템포를 늦춰 투구했다. 5구째 투구에서 놀린은 팔각도를 사이드암에 가깝게 내려 스트라이크를 집어 넣으며 정은원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사이드암에 가까운 투구

하이쿼터 피칭
놀린은 이원석의 볼넷과 노시환의 좌전안타로 2사 1, 2루위 위기를 맞았지만 김인환을 루킹 삼진으로 잡으며 1회를 마쳤다.

2회와 3회는 더 깔끔했다. 놀린은 6타자를 모두 3자 범퇴로 처리하며 마무리했다. 3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 투구수는 37개(스트라이크 27개)를 기록했다.


킥 없이 퀵 피치

멈추는 듯한 동작으로 템포 늦추는 순간
이날 첫 실전 피칭에서 션 놀린은 다양한 템포와 투구폼으로 타자들을 상대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하이 쿼터 유형인 놀린은 간헐적으로 사이드암까지 팔을 내려 투구했고, 킥 동작 없이 빠르게 던지거나 반대로 템포를 늦춰 투구하며 상대 타자를 교란시켰다.

백문이 불여일견. 션 놀린의 위력적인 변칙 투구를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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