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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NC 이동욱 감독이 김광현의 KBO 복귀를 반겼다.
하지만 상위권 경쟁 팀의 전력보강이 마냥 반가운 것 만은 아니다.
이동욱 감독은 "좋은 선수고 좋은 팀이니까 강해질 조건을 갖췄다"면서도 "그렇다고 맨날 SSG와 하는 것도 아니고, 맨날 김광현과 상대하는 것도 아니"라며 쿨하게 받아들였다.
LG, KT와 함께 3강으로 꼽히는 NC로선 긴장할 수 밖에 없는 조건이다.
한편, 구창모는 8일 50구 불펜 피칭을 마치며 순조로운 복귀를 알렸다.
이동욱 감독은 "한번 더 던지고 14일 병원진료를 한다. 그렇게 되면 재활은 끝나는 거다. 2군에서 라이브BP와 게임 스케줄을 잡을 예정"이라고 순조로운 재활과정을 알렸다.
SSG 김원형 감독은 "일단 2군에서 몸 상태를 면밀히 살피고 불펜 피칭을 보고 스케줄을 결정하려 한다. 위욕이 앞설텐데 몸 상태 체크가 우선"이라고 했다.
국내 최고의 좌완을 다툴 두 선수. 상상만으로 설레는 선발 매치업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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