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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SSG 랜더스는 지난해 가을야구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1승'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건 매 시즌 각 구단의 비슷한 풍경. 그러나 올해 SSG만큼 '1승의 간절함'을 반복해 상기하는 팀은 드물 것이다.
한유섬은 "144경기를 모두 전력 투구할 순 없다. 하지만 올해만큼은 지고 있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이길 수 있는 연결 고리를 만들어서 끝까지 싸우는 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선수들이 작년 시즌을 마치고 1승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꼈을 것"이라며 "매 경기 최선을 다하자고 이야기하고 싶다. 프로로서 당연히 해야 할 몫이지만, 야구장에선 나부터 나서서 밝은 분위기를 만들며 싸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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