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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KBO가 새 총재 선출을 위한 본격적 논의를 시작했다.
겨우내 대표이사가 바뀐 구단들도 많아 이번 이사회는 첫 인사 자리이기도 했다.
약 2시간 여의 논의 끝에 KBO는 "이사회 결과 각 구단은 3월 2일 오후 2시 30분 3차 이사회에서 각각의 후보를 추천해 총회에 추천할 총재 후보 선정을 위한 논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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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하지 못한 시점에 이뤄진 KBO 수장의 갑작스러운 궐위. 야구계가 당혹해 하는 분위기다. 지난해 일련의 홍역을 치르면서 선뜻 총재직을 맡으려 하는 인물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도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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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위기와 내홍을 치른 프로야구. 새 출발에 대한 의지와 권한으로 포스트 코로나를 헤쳐갈 적임자를 찾아야 한다. 얽힌 실타래를 풀 수 있는 조정과 문제 해결 능력과 의지, 야구계의 신망을 이끌어낼 수 있는 인사를 추대해야 한다.
KBO 규약 14조는 '총재가 사임, 해임 등의 사유로 궐위되거나 질병, 사고 등 부득이한 사유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는 경우 사유 발생일부터 1개월 이내에 보궐선거를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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