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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KBO가 새 총재 선출을 위한 본격적 논의에 들어갔다.
겨우내 대표이사가 바뀐 구단들도 많아 이번 이사회는 첫 인사 자리이기도 하다.
KBO 정지택 총재는 지난 8일 돌연 자진 사퇴 발표를 했다. 정 전 총재는 퇴임사를 통해 "야구팬들은 프로야구가 되살아 나고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되찾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철저한 반성과 이에 걸맞는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씀하고 계신다"며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라는 말이 있듯이, 프로야구의 개혁을 주도할 KBO 총재도 새로운 인물이 맡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해 KBO 총재직에서 물러 나려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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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위기와 내홍을 치른 프로야구. 새 출발에 대한 의지와 권한으로 포스트 코로나를 헤쳐갈 적임자를 찾아야 한다. 얽힌 실타래를 풀 수 있는 조정과 문제 해결 능력과 의지, 야구계의 신망을 이끌어낼 수 있는 인사를 추대해야 한다.
KBO 규약 14조는 '총재가 사임, 해임 등의 사유로 궐위되거나 질병, 사고 등 부득이한 사유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는 경우 사유 발생일부터 1개월 이내에 보궐선거를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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