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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새 시즌의 KIA 타이거즈, 기대만큼 물음표도 적지 않다.
KIA 김종국 감독(49)은 '지속적 강팀 도약'을 목표로 팀을 꾸려간다는 밑그림을 그렸다. 단순한 전력 보강을 넘어 전체적인 힘을 키워 지난해 9위 아픔을 털고 리그 최강자로 군림했던 시절의 타이거즈를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밝힌 바 있다.
그가 꼽은 핵심은 '젊은 피'의 성장이다. KIA는 지난해 선발진 한 자리를 꿰찬 이의리에 이어 올해 '고교 최대어' 내야수 김도영(19)까지 확보했다. 지난해 가능성을 보여준 '젊은 거포' 황대인(26)과 코너 외야 주전을 노리는 김석환(23), 지난해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포수 권혁경(20) 등 요소마다 젊은 선수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이들이 베테랑과 함께 호흡하면서 경험을 쌓고, 백업 이상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게 김 감독이 그리는 최상의 시나리오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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