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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는 올 시즌 초반부터 홈런 부재에 허덕였다.
홈런이 터지니 한 이닝에 4~5점씩 내는 경기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이 가장 고무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포인트다.
윌리엄스 감독은 7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최형우와 터커 등 중심타선을 이루는 타자들이 돌아오면서 전체적으로 라인업 자체가 두터워진 것 같다. 그런 점에서 홈런이 나오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KIA 뿐만 아니라 어떤 팀이더라도 한 이닝에 다득점을 하는 것이 좋은 공격적인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꼭 홈런으로 다득점이 이뤄지는 건 아니지만, 홈런으로 빅이닝을 만드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KIA는 올해 우천취소와 코로나 19 백신 등 변수로 11차례나 경기가 순연됐다. 원정 7경기, 홈 4경기로 구성돼 있다. 10개 구단 중 최다. 이에 대해 윌리엄스 감독은 "지난해와 같은 시나리오를 경험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홈에서 많이 취소됐던 것 같다. 재경기가 원정이라면 부담이 되는 건 사실이다. 다만 길게 봤을 때는 후반기에 소화해야 할 경기가 많은 건 우리 팀을 강하게 만드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대전=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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