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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투수 다니엘 멩덴이 부상으로 2군으로 내려갔다.
멩덴은 올 시즌 8경기에 선발등판, 44⅔이닝을 소화하며 2승2패, 평균자책점 4.03을 기록 중이었다. 다만 지난 18일 광주 SSG전에서 5이닝 5실점한 뒤 우측굴곡근에 통증을 느껴 오는 27일 정밀검진을 받기로 했다. 따라서 윌리엄스 감독은 멩덴을 말소시키고, 홍상삼을 올 시즌 처음으로 1군에 콜업했다.
부상을 한 시기가 좋지 않다. KIA는 16승24패를 기록, 9위에 처져있다. 까딱 잘못하면 순위표 맨 밑으로 추락할 수 있는 상황. 그나마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맡고 있었고, '연패 스토퍼' 역할도 하고 있었던 멩덴의 전력 이탈은 KIA에 큰 타격이나 다름없다.
이날 최원준(우익수)-프레스턴 터커(좌익수)로 테이블 세터를 구성한 윌리엄스 감독은 이정훈(지명타자)-황대인(1루수)-김태진(3루수)로 클린업 트리오를 구성했다. 이어 6번 이진영(중견수)-7번 한승택(포수)-8번 박찬호(유격수)-9번 김규성(2루수)으로 라인업을 짰다.
김선빈은 지난 24일 도쿄올림픽 야구대표팀의 코로나 19 2차 백신 접종 이후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 관계자는 "대타로는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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