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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왼손 거포 외야수 카일 슈워버(28)가 워싱턴 내셔널스에 새 둥지를 틀었다.
시카고 컵스에서의 메이저리그 6시즌 동안 121홈런을 날린 슬러거.
새 팀 이적을 앞두고 왜 이렇게 고무됐을까. 이유가 있다. 워싱턴 데이브 마르티네스 감독과의 재회 때문이다. 슈워버는 마르티네스 감독과 같한 인연이 있다.
"컵스는 나의 넘버 원 초이스였다"는 슈워버는 컵스 시절 코치로 만났던 마르티네스 감독에 대해 "데이브는 내 야구 인생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 인물"이라며 "이번 이적은 완벽한 매치였다. 데이브를 위해 뛸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기쁘다"고 말했다.
슈워버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컵스에서 논텐더로 풀렸다.
지난해 12월 피츠버그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거포 1루수 조시 벨에 이어 슈워버 영입을 통해 약점이던 1루와 코너 외야를 차례로 보강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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