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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한화 이글스가 지난해 신인 투수 남지민의 부적절한 SNS 댓글에 대해 중징계를 내렸다.
남지민은 신동수처럼 직접적인 비하는 하지 않았지만, 신동수의 글에 두어차례 댓글을 단 정황이 포착됐다. 때문에 한화 측은 긴급 징계위원회를 통해 남지민에게 5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하기로 한 것. 선수단 내규로도 상당히 무거운 징계다. 남지민은 2020년 입단한 신인 선수인 만큼, 연봉은 3000만원에 불과하다.
한화는 2017년 김원석을 SNS 상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방출한 바 있다. 이후 한화는 신인 선수 입단 직후 미디어 응대 및 SNS 교육을 실시하고, 그와 별개로 1년에 2차례 선수단 전체에게 인성 및 SNS 활용 교육을 하는 등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해왔다. 교육을 받은 직후 몇몇 선수는 사용하던 SNS를 탈퇴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부산정보고 출신의 남지민은 최고 146㎞에 달하는 빠른공을 지닌 투수로, 한화의 미래 선발감으로 평가된다. 올해 2군리그에서 선발 수업을 맏았지만, 8월 팔꿈치 수술로 아웃된 바 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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