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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4년 만에 다시 한국시리즈 무대에서 만난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리턴 매치,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은 누가 될 것 인가.
2020 KBO리그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지난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미디어데이가 진행됐다. 이날 NC 다이노스는 이동욱 감독, 박민우, 양의지가 두산 베어스는 김태형 감독, 박세혁, 이영하가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치열한 대결을 예고했다.
올 시즌 NC는 안정적인 선발과 불펜을 앞세워 압도적으로 정규시즌을 1위로 마쳤고 두산은 아쉽게 3위로 시즌을 마쳤지만 포스트시즌 많은 경험을 앞세워 KT를 잡고 한국시리즈까지 올라왔다.
두산은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가을에 강한 모습을 내세우고 있고, NC는 4년 전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에 4전 전패로 진 것을 이번 기회에 설욕한다는 강한 의지를 표했다.
NC 이동욱 감독은 1차전 선발로 루친스키를 두산 김태형 감독은 알칸타라를 선발로 내세워 불꽃 튀는 대결을 예고했다.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가장 주목되는 포인트는 양의지다.
NC 양의지는 2016년 두산의 우승을 이끌었던 한국시리즈 MVP이다. FA로 NC 유니폼을 입은 양의지는 올 시즌 NC를 정규시즌 1위로 이끈 주역이다. 특히 두산에서 오랫동안 뛰며 두산에 타자들과 투수들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것이 NC에는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시리즈에서는 작은 실수 하나가 큰 결과로 이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주전 포수의 활약이 경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 리그 최고 포수 NC 양의지와 2019시즌 통합 우승을 이끌었던 두산 박세혁의 치열한 포수 대결도 기대된다.
NC 이동욱 감독은 6차전을 두산 김태형 감독은 7차전 승부를 예상한 가운데 과연 한국시리즈 우승의 주인공은 어느 팀일지 벌써 한국시리즈 1차전이 기대된다. 고척=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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